■ 진행 : 김정아 앵커
■ 출연 : 최진봉 / 성공회대 교수, 이종근 / 시사평론가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계속해서 일본 극우 일각에서 한국에 대한 망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이렇다 보니까 양국 간의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. 내일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메시지에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
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리고 이종근 시사평론가 두 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
지금 1400회째 수요집회도 열리고 있고요. 오늘 오전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도 저희가 다 생중계로 잠시 보여드렸는 더요 이런 상황에서 일본은 역사 반성이 없는 상황에 경제 도발은 이어가고 있습니다. 내일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밝힐지 굉장히 주목되는 상황이에요.
[최진봉]
그렇습니다. 아무래도 우리 대통령 입장에서는 광복절이라는 의미도 있지 않습니까? 그런 점으로 본다고 하면 일본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부분을 분명히 말씀하실 겁니다.
그리고 지금도 반성하지 않고 있고 또 지속적으로 도발을 하고 있는 일본 우익이나 아베 정권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를 분명히 낼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.
그래서 도입부에서는 광복절의 의미, 그리고 광복절이 있기까지 우리가 여러 가지 노력했던 부분들, 또 국가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의 말씀 이런 말씀을 하실 거고요. 아베가 지금 하는 행동 자체는 잘못된 행동이고 경제와 정치를 묶어서 우리를 공격하는 것도 잘못된 행동이라고 말씀하실 겁니다.
다만 후반부에 가서는 제 개인적인 생각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베가 대화의 자리로 나와야 된다. 이 문제는 이런 식으로 대결 양상으로 가거나 감정적 대응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이고 아베나 우리나 서로에게 손해만 나는 그런 대립이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아베가 대화의 자리로 나와서 협의하고 논의할 수 있는 그런 장을 만들어야 되고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서라도 이 문제를 전 세계의 평균적이고 기본적인 절차나 아니면 기준에 맞게 해결하는 쪽으로 가는 게 맞다라고 하는 말씀을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
조금 냉정한 그런 톤의 대응의 메시지가 나올 것이다 얘기를 해 주셨는데 올해가 특히 3.1하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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